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이라의 징벌 (문단 편집) === 단절 === 신들이 떠난 지 700여년 뒤인 140 BR에 큰 재앙이 발생하는데, 이를 단절(The Rivening)이라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이오스 전역에서 사제들이 절규하면서 신전에서 뛰쳐나왔고, 모든 사제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라시르에게 헌정한 도시이자 [[수도(행정구역)|수도]]인 샤이르(Shyrr)에서는 고위 사제 한 명이 의원 한 명에게 다가가서 태연하게 목을 그어버렸고, 일부 사제들은 몸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붙이고는 비명을 지르면서 뛰어다녔고, 마주치는 사람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자도 있는 등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이보다 더 심했다는 이시라(Issyrah)에서는 사제들이 시장에서 자기 눈을 뜯어버리고 [[방화]]나 약탈을 자행해서 도시 전체가 불타버렸고, 이시라에 있던 아이슬라의 신전은 저주받은 곳으로 찍혔다. 가장 심각했던 곳은 오시리스에게 헌정한 도시 샤에로스(Shaeross)였다. 단절 이후 몇주 동안 연락이 없자 다른 도시에서 전령을 보냈는데 도시 문은 잠긴 채였다. 그리고 전령이 억지로 안에 들어가자 시민들은 모조리 학살당했고 병사들은 [[자살]]한 참상을 목격했다. 샤에로스의 오시리스 교단은 신들이 떠나자 모두 해산했는데, 사람들은 그럼에도 이런 꼴이 벌어진 이유를 오시리스의 사제들이 이후에 군대에 들어갔기에 군대와 사제단이 반쯤 엮여버린 것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그나마 사이라 교단이 있던 아이리스(Iryss)만은 상황이 좀 나았다. 사이라의 사제들은 멍한 채로 길거리를 지나다니면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다녔지만, 최소한 [[유혈사태]]를 일으키진 않았다. 그리고 고작 몇 시간 정도가 지나고 나자 이들은 모두 정신을 차렸다. 이 참상에서 살아남은 다른 신의 사제들 대다수는 영원히 미쳐버렸지만, 몇몇 사제들은 그나마 멀쩡한 사이라의 사제 덕에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렇게 돌아온 사제들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갑자기 [[멘탈붕괴|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함께 신들과의 흐름이 단절되었음을 느꼈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사이라를 제외한 모든 신의 사제는 신에게서 신성력을 끌어올 수가 없었다. 이 점 때문에 사이라를 제외한 신은 모조리 심각한 타격을 입거나 심지어 죽은 게 아니냐는 결론이 나왔고, 그래서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던 사제들을 모두 절망에 빠져서 대부분 [[자살]]했다. 이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었기에 이 사실을 숨기려는 자들도 있었지만, 당연히 너무 크게 터진 일이라서 소문이 퍼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소문이 퍼지자 주민들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집정 의회에서는 국경 수비대를 데려와서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했다. 이러한 참상이 몇달쯤 지속되자 사이라의 사제들이 나서서 주민들을 진정시켰고, 어쨌거나 아직 신성력을 쓸 수 있는 사이라의 사제들을 보고 주민들은 우선 흥분을 가라앉혔다. 이 당시 이오스 엘프들은 알지 못했지만, 니스 엘프의 신 나이저 역시 죽지 않았었다. 자세한 공식 기록은 없지만 아마도 나이저의 사제 역시 단절 당시 사이라의 사제처럼 비교적 약한 충격을 받았으리라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